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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전통시장은 상인역량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문컨설팅 기관인 더브릿지코퍼레이션과 MOU를 진행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영등포전통시장 주변에 대형 복합쇼핑몰들이 잇따라 입점하면서 과거에 비해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만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시장 주변 아파트 단지 조성 및 청년층 거주비율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비대면 경제시대’, ‘시장도 변해야 지속경영이 가능하다’는 의식이 강해졌다는 게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 측의 설명이다.

영등포전통시장은 최근 외형을 비롯한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낡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천장 가리개가 사라지고 현대식 아케이드가 설치됐으며, 60년 이상 무질서하게 통로를 차지했던 노점도 정비됐다.

김태원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와 상인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시장 남문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시장의 멋을 살린 먹거리와 이벤트로 젊은 고객층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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